□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는 21일(수) 오후,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 영화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 행사는 충청북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교직원과 학생이 교실 밖에서 함께 문화를 향유하고,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 바쁜 학사 일정 속에서도 선생님과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교육 공동체의 유대감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 이날 상영된 영화는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로, 한약방을 운영하며 60년간 묵묵히 이웃을 도운 김장하 선생의 삶을 담아 이름도 남기지 않은 채 조용히 실천한 나눔과 헌신의 삶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 행사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영화를 보면서 <참된 어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김장하 선생의 삶을 보며 교사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되새기게 만들었고, 학생들과 함께 이 감동을 나눌 수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영화 속 김장하 선생님처럼 누군가를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니, 평소보다 더 따뜻하고 가까운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과 학생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특히 김장하 선생님의 삶을 통해 우리가 나누는 사랑과 헌신의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 한편, 청주공업고등학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좋은 어른>의 본보기를 함께 보고 배우며 교직원과 학생이 서로를 격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