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천초, 『봄의 왕국』 표지율 작가 초청 강연 열려

- 운천초 3학년 ‘그림책과의 만남’… 엽서 사인으로 감동 더해 -

청주 운천초등학교(교장 이상미)에서 5월 16일(금) 그림책 작가 표지율 선생님을 초청한 특별 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3학년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각 반 교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아이들이 그림책과 창작의 세계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표지율 작가는 대표 작품 『봄의 왕국』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며 책 속에 담긴 메시지와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했다. 『봄의 왕국』은 어둠에서 벗어나서 행복을 찾기 위해 용기를 내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멋진 그림책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작가는 각 반을 돌며 직접 책의 장면을 읽어주고,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으며,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흥미롭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눈을 반짝이며 작가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봄의 왕국』 책 엽서에 작가가 직접 사인을 해 주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되었다. 아이들은 자신만의 엽서를 받고 소중히 간직하며 “저도 작가의 꿈이 생겼어요”, “진짜 작가님을 만나서 감격스러워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상미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 속 세상을 더 풍부하게 느끼고, 창작의 기쁨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통해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이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초청 강연은 그림책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영감을 주었으며, ‘책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직업을 꿈꾸게 한 특별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