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제교육원, 충청북도 청소년 아카데미 'Call for Action' 운영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국제교육원(원장 이광우)의 세계시민교육부는 18일(화), 도내 청소년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초국가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 함양, 협업 능력 및 변화를 위한 행동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2023 충청북도 청소년 아카데미, Call for Action’을 개최했다.
2021년 이후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도내 중․고등학생 29명으로 구성된 ‘2023 충청북도 청소년 국제포럼’ 추진단과 일반 참가 학생들이 초국가적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의 강연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다양한 한국형 지속 가능발전교육의 실천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인증제’에서 공식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우분투 아프리카, 반가워! 있는 그대로의 아프리카’를 운영하였다.
강연을 진행한 허성용 아프리카 인사이트 대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난과 빈곤, 질병과 분쟁으로 그려진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특정 지역과 사람들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광우 국제교육원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 대한 편견 없는 시각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국제교육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 유아교육진흥원,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 김연옥)은 시청자미디어재단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고광연)와 유아 및 교직원, 학부모 미디어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유아교육진흥원 소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아교육진흥원 김연옥 원장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고광연 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유아교육진흥원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아 및 교원의 디지털미디어 역량강화를 위해 필요한 체험지원, 디지털미디어 문해교육, 연수 운영 등에 대해 협약을 맺고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연옥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시청자미디어센터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치원 교육 현장의 미디어에 대한 접근성 제고와 미디어 활용능력 증진, 미디어를 통한 소통이 한층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전국에 10개 센터를 두고 미디어체험, 시청자 권익증진, 방송 참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 해양교육원, 체험해(海) 과정과 참여해(海) 과정 운영
- 장애학생가족, 다문화가정을 위한 바다캠프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해양교육원(원장 박종길)은 장애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바다체험 기회를 확대하여 자신감 있는 청소년상을 제시하기 위한 가족 바다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해양교육원이 주관, 특수교육원과 국제교육원이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장애학생가족 바다캠프 체험해(海) 과정은 18일(화)부터 19일(수)까지, 8월 8일(화)부터 9일(수)까지, 2회에 걸쳐 운영되며,
다문화가정 가족캠프 참여해(海) 과정은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 8월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2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내 장애학생과 다문화가족 120가족, 400여 명이 참여하여 ▲수상레저기구 체험 ▲바다 물놀이 ▲가족친교 레크리에이션 ▲국립생태원 견학 등의 다양하고 알찬 바다캠프를 진행한다.
박종길 해양교육원장은 “이번 가족 바다캠프는 함께 어울리는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캠프를 통해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고 세대간의 공감대를 마련하는 사랑과 화합의 동행의 장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바다에서 가족의 행복한 추억을 가득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4. 청주신흥고 학생·교사 해외연수 2013년부터 매년 진행
- 바른 인성 지닌 모범 학생 격려와 견문을 넓히는 기회 -
청주신흥고등학교(교장 김영년)는 2013년부터 시작한 ‘참사람 참 벗 해외 연수’를 올해로 8번째 진행해 오고 있다.
‘참사람 참 벗 해외 연수’는 예절과 인성이 바르고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교사들이 추천한 ‘참사람’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추천한 ‘참벗 신흥인’을 여러 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하고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잠시 중단되었지만 올해부터 다시 재개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연수 경비는 모두 학교법인 신흥학원(이사장 민경재)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선발된 학생 14명과 교사 2명 등 총 16명이 오는 19일(수)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와 교토, 고베 일대의 문화 탐방과 지역의 학교를 둘러보고 올 계획이다.
민경재 신흥학원 이사장은 “바른 인성을 지닌 모범 학생을 격려하고 널리 견문을 넓혀주기 위한 일환이다. 앞으로도 더 알차고 유익한 연수가 되기 위해 적극 지원을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5. 영동산과고, 디지털 역량 강화 캠프 실시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진병일)는 17일(월),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해 교내 각 교실에서 개인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한 디지털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디지털 시민역량과 활용역량을 강화를 목표로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진단 검사’를 통해 교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진단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학생들이 실제 활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단순히 정보검색이나 영상 시청, 게임을 하는 데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전공과 어떻게 결합하여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디지털 시대 직업세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영동산과고는 학생들의 디지털 캠프뿐만 아니라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방과후 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회에 걸쳐 학생들의 ‘아두이노 코딩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4일(화)에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실질적인 교사 디지털 연수를 진행하는 등 디지털 교육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진병일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리터러시를 통해 미래 디지털 사회와 직업 세계의 변화에 대응한 진로의 폭을 넓혀 취업에 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인식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6. 운호고, 학생 중심 교과 융합형 수업량 유연화 프로젝트
운호고등학교(교장 박균하)는 17일(월), ‘학생 중심 교과 융합형 수업량 유연화’ 발표회를 개최했다.
‘학생 중심 교과 융합형 수업량 유연화’는 학생에게 배움과 성장의 주도성을 제공하고, 교육과정의 자율화를 실천하는 운호고등학교만의 특색을 가진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학기초 각자 수강하는 과목의 내용 요소를 분석하여, 자신의 흥미와 진로에 맞는 과목을 융합한 주제를 선정하여 한학기 동안 탐구 활동을 진행하며 수시로 관련 교과 선생님과의 질의응답, 연관 도서 및 논문 참고 과정을 통해 교과 내용을 심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교생이 참관한 가운데 54팀(102명)의 학생들은 그동안 활동 내용을 담은 보고서와 포스터를 제작하여 탐구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 주도성을 기반으로 진행한 만큼 탐구 주제도 다양했다.
그 중 ▲생명과학과 윤리 과목을 융합한 ‘유전자 프로파일링의 활용과 윤리적 고찰’ ▲SW·AI 특성화 학교의 특색이 드러나는 ‘기후 데이터로 학습시킨 AI 모델로 이상기후 예측하기’ ▲충북 신산업 분야를 반영한 ‘방사광가속기에 쓰이는 초전도 기술’ 등이 특히 많은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1학년 때부터 3회 연속 교과 융합형 수업량 유연화 발표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탐구하고자 했던 개념이나 관심 있는 사회현상을 수업량 유연화 활동을 통해 원하는 수준의 탐구를 할 수 있었다. 선생님들의 참고 도서 추천과 질의응답은 탐구 과정에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을 3년 동안 기획하고 운영한 양재근 교사(42)는 “자율성에 기반한 유연화 활동에서 학생들의 성장은 놀라웠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교사의 촉진자 역할이 더해질 때 학생들은 더욱 빛났다.”라고 전했다.
박균하 운호고등학교장은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과 지도한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학교의 교육과정 자율성이 강조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흐름에서 운호고등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과 융합형 수업량 유연화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7. 청원고, 창의 융합 동아리 체험의 날 운영
- 탐구하고 토론하며 성장해요 -
청원고등학교(교장 손기향)가 18일(화) 창의 융합 동아리 체험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5개의 테마별 부스 체험 프로그램은 한 학기 동안의 교과 학습, 동아리 활동의 성과를 고스란히 담아낸 결과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학생 주도로 진행되었다.
▲어느 독립운동가의 하루 ▲지구를 이롭게! ▲사이클로이 Drop ▲자일리톨 사탕 만들기 ▲천연 졸음 방지제 만들기 등 동아리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체험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예술 동아리 활동 전시 및 학부모로 구성된 ‘사부작’공예 동아리의 작품 코너도 함께 운영했는데, 학부모 동아리 활동의 성과도 학생, 교직원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유의미한 프로그램이었다.
이 밖에도 ▲청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지적 호기심 탐구 ▲이슈 심포지엄 ▲창의 제작 발표 등 학술 체험 부스를 운영해 비판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갖춘 능동적 학습자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재능 기부 활동으로 확대하고, 학부모들도 누구나 참여해 학생들의 교육 활동 성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지역공동체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창의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손기향 청원고등학교장은 “앞으로도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