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충북교육청, 성차별 행정용어 순화로 인식 개선 마련
- 단어가 생각을 바꾸고 생활을 바꾼다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도내 전체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사용되는 성차별 행정용어를 순화하기 위해 대표 차별 행정용어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도교육청은 충북여성재단(이사장 박혜경)과 협력하여 성차별 행정용어 순화 홍보를 위해 대상 용어를 발굴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성역할 고정관념이나 여성 비주류 인식표현 등의 차별용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성차별 행정용어를 순화한 내용을 보면, ▲저출산→저출생 ▲여○○→‘여’삭제 ▲몰.래카메라→불법촬영 ▲친할머니(외할머니)→할머니 ▲유모차→유아차 ▲미혼(미혼모, 미혼부)→비혼(비혼모, 비혼부) ▲경력단절→고용중단 ▲자매결연→상호결연 ▲스포츠맨십→스포츠정신 ▲효자상품→인기상품 등 10개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전체 학교와 교육기관에 성차별 행정용어를 순화한 개선안을 7월에 안내하여 행정용어로 개선하도록 하고, 성인지 감수성 교육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정훈 인성시민과장은 “단어를 바꾸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생활이 달라진다.”라며, “학교나 기관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성차별적 행정용어를 순화하여 사용함으로써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 전반에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조직개편 시 성인식개선팀을 교육국으로 개편 신설하여 교직원 성비위 사안처리, 성비위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을 진행하여 안전한 학교 조성과 성인식 개선을 위한 총괄 부서로서의 기능을 강화하였다.
2. 학생수련원 제천분원 안전체험관, 어린이안전교육 전문기관 지정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학생수련원 제천분원(분원장 한병덕)의 안전체험관이 어린이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었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의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전문자격을 갖춘 교육기관을 전문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 어린이이용시설에 해당하는 시설
-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3조(정의)
①어린이집 | ②유치원 | ③초등학교 |
④특수학교 | ⑤학원 | ⑥아동복지시설 |
⑦대규모점포(매장면적 1만㎡ 이상) | ⑧유원시설(연면적 1만㎡ 이상) | ⑨전문체육시설(관람석 5천석 이상) |
⑩공연장(객석 1천석 이상) | ⑪박물관(연면적 1만㎡ 이상) | ⑫미술관(연면적 1만㎡ 이상) |
-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시행령」 제2조(어린이이용시설) 별표1
①외국교육기관(유치원・초등학교에 상응하는 기관 | ②과학관(연면적 1만㎡ 이상) |
③공공도서관(건물면적 264㎡ 이상, 병원・병영・교도소 도서관 제외) | ④사회복지관 |
⑤유아교육진흥원 | ⑥장애인 거주시설 | ⑦장애인 지역사회재활시설 |
⑧국제학교(유치원・초등학교 과정을 운영하는 경우) | |
⑨외국인학교(유치원・초등학교 과정을 운영하는 경우) | |
⑩대안학교(초등학교 과정을 운영하는 경우) | |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는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어린이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유치원과 학교의 교직원이 해당 교육을 이수하면 학교보건법에 따른 응급처치 교육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학생수련원은 2019년 전국 시․도 교육청 최초로 학생안전체험관을 설립한 데 이어 어린이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교육 지원체계를 강화하게 되었다.
한병덕 학생수련원 제천분원장은 “실습 위주의 집합교육으로 신속한 응급처치와 안전조치 등이 가능하도록 종사자와 교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법정 의무교육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응급처치)은 26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도내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와 충청북도교육청 소속 교직원을 모집하여 집합교육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충북교육연수포털(edu.cbe.go.kr)에서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응급처치) 과정을 검색하면 신청 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생수련원 제천분원 안전체험관 누리집(www.cbstc.go.kr/jcsafety)을 참고하거나 담당자(☎ 043-653-9791)에게 문의하면 된다.
3. 국제교육원 북부분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 맞이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국제교육원(원장 이광우) 북부분원이 7월, 글로벌 시대 맞춤형 리더십 캠프와 고등학교로 찾아가는 글로벌 교실을 운영했다.
먼저, ‘리더십 캠프’는 ▲자아 탐색과 타자 발견 ▲레밍스토리에 기반한 질문릴레이 ▲내 삶의 자유와 리더의 자유 ▲조커의 실험을 통한 정의의 문제 ▲리더의 행복과 공동체의 행복’ 등의 주제로 5인 1팀의 집중 질문과 토론과정으로 지난 15일(토) 운영되었으며, 오는 29일(토) 더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17일(월)에는 ‘찾아가는 글로벌교실’을 운영하여 제천상업고등학교 및 제천고등학교를 찾아가 북부분원 소속 영어권(미국, 호주,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영어 교사들이 ▲미국의 킬링타임게임 ▲아일랜드의 캘트공예 ▲호주의 서바이벌게임 ▲남아공의 비즈공예 등의 문화수업을 진행하였다.
리더십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입시와 학교성적에만 신경썼는데, 캠프 참여를 통해 나의 정체성과 더불어 주변과 사회를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으며,
찾아가는 글로벌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수업은 경험하기 힘들었는데 직접 접하니 영어에 흥미가 자신감이생겼다.”라며, “4개 국가 선생님들과 함께 대화하고 활동하니 스스로 글로벌 시민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우 국제교육원장은 “앞에서 끌고 가는 리더가 아닌 모두 함께 성장하기 위한 수평적 리더십이 요구되는 글로벌시대에 우리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도록 기획하였다. 우리 학생들에게 자신과 세계를 크게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원어민 교사가 충분하지 않은 북부지역 고등학교에 찾아가는 영어교육을 적극 지원하여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실질적인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은 찾아가는 영어교실을 운영하며 지역아동센터, 마을학교, 돌봄센터 등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수업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4. 충북교육청, 여름방학 석면 해체·제거 관계자 교육 실시
- 방학기간중 대상 19개 학교 관계자 교육 실시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7일(월), ‘2023년 여름방학 석면 해체․제거 관계자 교육’을 청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하였다.
여름방학기간 중 석면 해체․제거공사 대상 19개 학교의 석면 모니터단과 학교 및 공사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교육은 외부전문가를 초빙하여 실시되었으며, 올해 4월 개정된 ▲소규모 석면 해체․제거 적용 기준 명확화 ▲석면모니터단 구성 확대 등의 학교시설 석면 안내서를 교육하고, 석면 해체․제거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하여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김영섭 교육시설과장은 “충북교육청은 교육시설물의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시설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등 학교시설의 안전 강화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2026년까지 석면 해체․제거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5. 충북교육청, 직업계고 구조화 지원사업 3교 선정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교육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수행되는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3개 직업계 고등학교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산업사회의 변화와 학령인구의 감소 등에 따라 직업계고 학과 개편을 통해 신산업․신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유망 산업분야로 직업계고를 적극 육성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2023년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청주공업고등학교 2개 학과 (4학급), 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 1개 학과(1학급),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 1개 학과(1학급) 등 3교 4개 학과이며, 학교별로 미래 유망 산업 분야로 학과 개편을 한다.
□ 2023년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내용 ▶청주공업고 기계설계과(2학급) ⇒ 스마트팩토리과(2학급) 화학공업과(2학급) ⇒ 스마트화학과(2학급) ▶충북비즈니스고 유통마케팅과(1학급) ⇒ 미디어콘텐츠과(1학급) ▶영동산업과학고 골프과(1학급) ⇒ 스마트팜과(1학급) |
선정된 학교들은 실습실 환경개선 및 기자재 확충 등을 위해 1학급당 2.5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교육과정 운영 등에 관한 전문가의 컨설팅과 ‘충북 특성화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부터 변경된 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장원숙 중등교육과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의 급격한 발전으로 직업계고 학과개편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라며, “신기술 신산업, 미래 유망분야에 요구되는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개편으로 학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히고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